"동네 치안 지킴이"…서울 반려견순찰대, 침수 피해도 막는다 > 보도자료 | 서울 반려견순찰대

"동네 치안 지킴이"…서울 반려견순찰대, 침수 피해도 막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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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반려견순찰대가 나무 전도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모습. (서울시 제공) 

다음달 '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'…한강공원 점검

(서울=뉴스1) 박우영 기자 | 2023-07-27 06:00 송고



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여름 장마 기간 '서울 반려견 순찰대'가 범죄는 물론 침수 피해 예방 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.

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그 주인이 산책하며 동네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활동이다. 

시는 순찰대 역량 강화를 위해 범죄예방, 재난안전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.

순찰대는 이번 여름 '폭우'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범람, 둘레길 산사태, 골목길 배수로 막힘, 노후건물 옹벽 무너짐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.
순찰대는 이달 한달 간 '범죄예방 112신고' 30건, '생활위험 120신고' 157건 등 총 187건의 범죄위험과 생활위험 요소를 발견했다. 

강아지가 비가 와도 산책을 해야하는 특성상 순찰대는 호우 기간에도 활동을 쉬지 않고 있다. 

순찰대는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총 719팀이 활동 중이며, 시는 하반기에 순찰대원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.

순찰대는 다음달에는 한강시민공원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'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'과 '안전질서 캠페인'을 펼친다.

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은 시민의 이용도가 높은 반포・여의도・마포・뚝섬한강공원에서 △경찰서 △반려견 순찰대 △대학생 순찰대 △자율방범대 △일반시민 합동으로 한강의 범죄취약지역을 순찰하는 사업이다.

한편 시는 지난 25일 순찰견 의료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'로열동물메디컬센터'에 의료재능기부 현판을 전달하고 개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'반려견 행동학' 세미나를 개최했다.

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"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을 기점으로 동네 둘레길과 학교 주변 등 치안 활동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치안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"고 말했다.


alicemunro@news1.kr